거북이 보틀 오프너

OVERVIEW
다용도 거북이 오프너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재생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며, 바닷속에서 플라스틱 비닐을 물고 있는 아기 푸른바다거북이에게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되었습니다. 푸른바다거북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과 CITES에서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선정되어 있으며, 현재 대부분 국가에서 보호조치가 내려져 있습니다.

다용도 거북이 오프너는 맥주병 따개 뿐 아니라, 손목이 약한 노약 자와 여성분들, 특히 출산 후 손목이 약해진 아이 엄마가 페트병을 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페트병 오프너의 필요성을 느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꼬리 부분은 손톱이 긴 여성분들이 캔을 쉽게 딸 수 있는 캔따개의 역할을 합니다. 주요 소비 타겟으로 설정한 2030 여성들이 쉽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키링 기능을 적용 하였으며, 하단에는 네오디움 자석을 적용하여 냉장고에 붙여두고 필요 시 바로 떼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다용도 거북이 오프너는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에서 국내 바다의 폐어망을 수거 및 분류/세척/분쇄를 거쳐 (주)삼양사에서 펠렛화시킨 나일론 소재 트리에코 시리즈를 사용합니다. 현재 삼양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컴파운드 소재 대부분을 차량용 내외장재와 배터리 등 산업재에 사용하고 있으나, 피그랩과 업무 협약을 통해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일반 소비재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입니다.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의 45.3%는 폐어망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으며 폐어망으로 한해 죽는 해양동물이 10만마리 이상이 된다고 합니 다. 폐어망은 바닷 속에 가라앉아 해양생물을 옥죄고, 잘게 분해되더라도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생물에 유입되어 해양 오염을 가속화 시키는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BRAND

피그랩은 업사이클링 디자인으로 지속가능한 아이디어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